미국 에너지부는 지난 97년 백악관에 중국의 핵무기 기술 절취 가능성을 경고했으나 묵살당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에너지부의 정보 책임자인 노트라 트룰록이 미 상원 청문회에서 97년7월 백악관에서 중국의 핵기술 절취 가능성에 대한 브리핑을 했음을 처음으로 밝혔다고 전했다.
트룰록은 당시 중국이 로스 알라모스 국립핵연구소의 컴퓨터에 접근할 수 있는 이른바 '상속 코드'(legacy code)를 획득하려는 것을 감지하고 연구소 직원들의 컴퓨터 파일에 대한 수색을 건의했으나 별 소용이 없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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