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문화재 기증 잇따라

국립 대구박물관에 개인 소장자들의 문화재 기증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박물관측에 따르면 94년말 개관 이후 95년도에 2건의 기증이 있은데 이어 96년도 1건, 97년 4건, 98년 3건이 기증됐고, 올해 들어서도 2건의 새 기증물이 발생, 지금까지 모두 13건 72점의 기증이 이뤄졌다.

올해 경우에도 최근 김명원(83·대구시 신천동)씨가 '진신'한점 기증했고, 최근엔 서창교(대구시 지산동)씨가 통일신라 시대의 '녹유전' 한점을 기증했다. 기증된 진신은 비가 와서 땅이 질 때 신는 두꺼운 가죽신으로 기증자의 조부가 사용하던 것이다. 녹유전은 녹유를 입힌 벽돌이며, 녹유(綠釉)는 고려 이전까지 사용됐던 구리로 녹색을 내던 유약이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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