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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종교 동아리활동 대학도 '종교 후유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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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특정 종교의 이단성 여부를 놓고 사회적 논란이 빚어지는 가운데 지역 대학가에서도 모 신흥종교와 관련된 동아리 제재조치를 두고 갈등이 벌어지는 등 ' 종교 후유증' 을 심하게 앓고 있다.

ㄱ대학교의 경우 지난달 기독교 계열 모 신흥종교단체가 신도농락, 불법모금 등으로 말썽을 일으킨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자 교내 기독교 관련 동아리들이 비상대책위를 결성, 신흥종교 관련 동아리 조사활동을 벌였다.

비상대책위는 인터넷에 ' 사이비종교' 추방 홈페이지를 구축하면서 신흥종교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아리에 '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책임을 지고 대학내 포교활동을 중단할 것' 과 ' 자진해체' 를 요구하는 한편 동아리연합회도 최근 해당 동아리에 경고 처분을 내렸다.

이 과정에서 학교 도서관 앞에 비대위측 학생들이 신흥종교를 비난하는 대자보를 게시하자 신도로 보이는 20대 남자가 찢어버리면서 학생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사태가 발생, 대학신문에 기사화되는 등 교내문제로 비화됐다.

또 ㄷ대에서도 이달초 비상대책위가 구성돼 신흥종교 관련 동아리에 대해 종교활동을 금지하고 관련 도서와 기물을 압수했으며 ㅇ대 동아리연합회는 신흥종교에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는 2개 동아리에 대해 이달 중 대표자회의를 열어 제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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