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대 학생들이나 보는 채널'이라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편성의 30%를 따로 배정하고 있을 만큼 일반 국민의 평생교육에 비중을 두고 있다. 잘만 활용하면 교양도 넓히고 공부도 할 수 있다는 얘기. 더욱이 케이블과 위성으로 동시 방송되고 있어 접근성도 높다. 현재 방송 중인 일반인 가용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새벽6, 밤 8시30분에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편성돼 있다. 월·화·수요일엔 'Catch Up TEPS'를 방송하고, 목·금요일엔 'Screen English'를 만날 수 있다. TEPS는 알려진대로 서울대에서 독자적으로 개발한 영어 평가시험. 이 방송에서만 관련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다. 'Screen…'은 영화 대사를 가지고 공부하되, 토익 학습자를 위한 듣기 퀴즈, 팝송을 통한 표현 연습 등도 가미된다.
◈영어공부
새벽 6시30분과 오후 6시 등에 관련 프로그램이 많이 배치돼 있다. 일본어 기초, 일본 전통문화론, 일본 근현대사, 현대 일본 사회론 등등이 그것. 일본어를 체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하이쿠·우키요에 등 전통문화, 역사, 사회구조 등을 좋은 자료 화면과 함께 만날 수 있다.
◈컴퓨터
'넷맹 탈출' '웰컴! 파워 인터넷' 등이 편성돼 있다. '넷맹…'은 PC통신·인터넷 등을 기초부터 알려주고, '웰컴…'은 짜임새가 뛰어나 칭찬받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프로그램의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려 놓아 언제나 재시청이 가능하다.
◈교양
주한 외국대사들로부터 그 나라의 시각을 전해 받는 '21세기 국제 정치·외교…듣는다', 생활 법률을 쉽게 설명 듣는 '생활 속 법률 이야기', 대입 논술 준비에도 도움되는 '우리시대 고전 이야기', 영국BBC가 제작한 제3세계 다큐 '해외특선', 저명인사의 강좌 '초청특강', '논리논술 바로 세우기', '지도로 본 한국 근현대사', '그림으로 보는 한자이야기' 등등의 괄목할 프로그램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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