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朴明在·52)신임 경북도행정부지사는 5일 "고향을 위해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발령 소감을 피력했다. 지방 근무가 처음인 그는"25년간의 중앙행정 경험을 살려 지방행정에 접목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신의 역할과 관련, "주민이 선택한 자치단체장의 철학과 도정 운영 방향에 맞춰 직원들을 잘 조정, 도지사의 업무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또 "경북은 그동안 산업 근대화와 새마을 운동, 지방행정의 선도적 역할을 해 왔다"면서 "이제는 문화 관광과 첨단산업으로 열매를 맺어야 한다"고 도정을 설계했다.
총무처 출신으로 지난 정권때인 97년 1월부터 청와대 행정비서관으로 일해 오며 현 정부 출범 이후에는 행정분야를 총괄해 왔고 최근 박정희(朴正熙)대통령 기념관 건립사업을 주도했다.
박부지사는 포항장기초등과 장기중, 서울중동고를 나와 연세대를 수석졸업하고 행정고시(16회)에 수석합격했으며 초고속승진을 거듭했다. 장광복(44)씨와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으며 독실한 기독교신자다.
〈李憲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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