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2001년 3월 개점을 목표로 경산시 중방동 구 군청자리에 연면적 6천여평 규모의 백화점급 대형 쇼핑센터를 분양한다.
현재 공정은 15%. 터파기 공사가 한창인 이곳은 원래 96년 청천산업개발이 시행사로, 현대건설이 시공을 맡아 분양을 했던 곳. 그러나 시행사인 청천산업개발의 부도로 공사가 중단됐던 것을 현대건설이 최근 사업권을 인수, 분양 및 시공을 재개한 것.
현대건설은 당시 청천산업개발 부도로 피해를 입은 분양자 및 시민들의 불안감을 고려, 국내 굴지의 건설사가 분양 및 시공까지 책임진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하 3층~지상5층으로 연면적 2만2천여㎡ 규모인 현대 코아는 지하 1층~지상3층엔 쇼핑시설이 4층엔 전문 식당가가 들어서며 5층은 스포츠 시설과 의원, 클리닉 등이 들어선다.
지하 2, 3층엔 247대 수용규모의 주차장이 들어서고 각층은 에스컬레이터로 연결된다. 분양가는 4층이 평당 370만원대. 일반 점포가 들어서는 1층은 평당 1천300만~1천700만원대, 2층 평당 700만~800만원대, 3층 630만~720만원대다.
전문식당가인 4층은 460만~500만원대다. 지하 1층의 경우 평당 500만원대인 383평 규모의 대형 슈퍼만 미분양된 상태. 이같은 분양가는 IMF로 종전에 비해 낮춰진 가격이라는 것이 현대측의 주장. 현대측은 연리 11%의 중도금 대출도 알선한다.
현대건설은 현대 코아 분양을 계기로 경제 평론가인 엄길청씨와 창업컨설턴트 김찬경씨, 경영컨설턴트 윤은기씨 등 재테크 전문가를 초청, 대구와 경산에서 대대적인 '경산 현대코아 투자 설명회'를 계획하고 있다.
15일과 19일(각 오후 2시)엔 대구 그랜드 호텔서, 16일엔 경산 시민회관(오후2시)서 이들과 가수 김세환, 송대관, 배일호, 영화배우 신성일씨 등을 초청, 투자설명회를 갖는다.
현대건설은 또 이번 투자설명회에 김래경 교수 등 7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바디 페인팅 컬렉션쇼'를 함께 펼쳐 분양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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