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용카드 해외사용 급증

국내경기의 급속한 회복세와 맞물려 신용카드의 해외사용실적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9년 1.4분기중 신용카드 등의 해외사용금액은 1억7천300만달러로 작년동기 1억2천400만달러보다 39.5%, 작년 4.4분기 1억5천600만달러보다10.9% 증가했다.

해외사용자수도 36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32만7천명)에 비해 11.6%, 전분기(32만56천)보다는 12.0% 각각 늘었다.

1인당 카드 해외사용금액은 473달러로 작년동기의 380달러보다 93달러(24.5%)늘었다.

이에 따라 신용카드 등의 해외사용금액은 총 해외여행경비 9억6천300만달러의 18.0%를, 해외사용자수는 총 해외여행자 93만7천명의 39.0%를 각각 차지했다.

카드별로는 신용카드가 99.4%(사용금액기준)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직불카드의 사용은 극히 미미했다.

신용카드중에서는 사용금액중 비자카드가 56.1%, 마스타카드가 33.6%였으며 사용자수로는 비자 58.8%, 마스타 33.3% 였다.

한편 1.4분기중 외국인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금액은 2억7천700만달러로 작년동기(2억2천만달러)보다 25.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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