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남부지청 형사5부(김대식.金大植부장검사)는 11일 만민중앙교회 신도들의 문화방송 난입농성 사건을 주도한 주현권(43.周鉉權) 부목사 등 9명을 전파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1일 만민중앙교회 신도 2천여명이 문화방송으로몰려간 뒤 이중 일부가 2층 주조정실로 난입, 직원들을 폭행하고 방송을 20여분간중단시킨 사건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사결과 특히 주 부목사와 정권하(38) 사무국장 등이 이번 난입사건을 사전에 꾸민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30여명의 불구속 수사 대상자와 함께이들을 계속 조사해 이번 사건의 배후를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검찰은 구속된 11명의 신도중 나머지 2명도 추가 기소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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