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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화장실 하천 오염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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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개량과 주거환경 개선 등으로 농촌지역 재래식 화장실이 대부분 수세식으로 개체됐으나 정화시설에 대한 점검이 제대로 되지 않아 정화처리되지 않은 생활오수가 그대로 하천으로 유입돼 수질 오염을 가중시키는 결과를 낳고 있다.

특히 일부 아파트 상가등의 경우 1년에 1회이상 청소하도록 한 정화조시설에 대한 관리를 외면, 농촌지역 하천오염의 주범이 되고있다.

청도군의 경우 정화조시설이 돼 있는 가정이 2천여가구 되고 있으나 정기적으로 정화조를 청소하는 곳은 접객업소 식당 등 업소 뿐이며 일반 가정은 거의 청소를 하지않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1년에 1회이상 정화조 청소를 해야 하는 법규조차 대부분의 주민이 모르고 있다.

청도군 풍각면 ㅅ리 50호중 30가구의 화장실이 수세식인데 지금까지 정화조를 청소한 집은 거의 없는 형편이다.

하천 인근 주민들은 "축산폐수등 인근 오염시설이 없는 마을앞 개천이 정화조에서 흘러나오는 오물로 크게 오염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파트가 밀집돼 있는 예천읍의 경우 백전리 모아파트를 비롯 40여동에 1천여 가구 대부분이 생활오수를 제대로 정화하지 않고 하수구로 흘려보내 주민들이 하수구 주변 악취때문에 창문을 열어 놓을 수 없다며 대책을 호소하고 있다.

특히 도로 주변 노후건물 대부분이 자체 정화조 시설을 갖추지 않고 생활오수를 하수구로 흘려보내자 악취를 막기위해 하수구를 비닐 등으로 덮어 시가지 미관까지 해치고 있다.

〈청도·예천 崔奉國·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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