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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개발연 이사장 중심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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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로부터 구조조정 요구를 받아온 섬유개발연구원(이사장 정우영)이 원장을 비롯한 부서장 상당수를 교체하는 한편 인원도 감축키로 했다. 현재의 원장 중심 집행체제는 이사장 중심체제로 개편키로 했다.

또 부설기관인 패션.디자인연구센터를 연구원에서 독립시켜 기구를 축소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최근 원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 상당수를 교체키로 하고 부장급 이상의 사표를 제출받았다. 유재선 원장은 6일자로 퇴임했다.

60세로 돼있는 부장급 정년을 57세 정도로 낮추는 등 정년을 계급별로 하향조정하고 이를 넘어선 직원은 일단 감축키로 했다. 대신 1년 단위 계약직 위촉제를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 현재 원장이 행사하는 인사.예산권을 이사장에게 집중시켜 밀라노 프로젝트 담당 사업에 대한 추진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9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이번 구조조정은 정이사장 취임후 개최한 첫 이사회에서 유재선 원장을 재선임하고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한지 두달도 안돼 다시 실시한 것으로 향후 파장을 우려하는 소리도 적잖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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