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왕복선 아폴로 12호의 선장으로1969년 역사상 세번째로 달에 착륙했던 전 우주비행사 찰스 콘래드 2세가 9일 캘리포니아주 오자이에서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69세.
경찰에 따르면 콘래드는 지난 8일 자신의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 커브길에서 미끄러지는 사고를 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명적인 내상으로 숨을 거두었다.
콘래드는 4차례에 걸쳐 우주왕복비행을 한 경력을 지닌 베테랑으로 닐 암스트롱과 에드윈 올드린에 이어 세번째로 1969년 11월 19일 달에 착륙, 산책한 것으로 유명하다.
뉴저지주의 프린스턴대학에서 항공엔지니어링을 전공한 후 1962년 제미니 5호의 우주비행사로 활약하기 시작한 콘래드는 제미니 11호 주조종사, 아폴로 12호와 스카이랩 2호의 선장으로 우주를 왕복한 후 1974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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