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항공자위대는 지난 93년 북한의 노동미사일 발사후 대응책으로 전투기를 동원해 북한의 미사일기지를 공중폭격하기 위한 연구를 극비리에 진행했었다고 교도(共同)통신이 12일 방위청 관계자들을 인용,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항공자위대는 북한의 노동미사일이 발사됐던 동해안의 노동기지를 공격목표로 정해 자위대가 주일미군의 협력을 얻지 않고 단독으로 공격하는 것을 상정, 서부항공방면대에서 98년 초까지 약 1년간에 걸쳐 극비연구를 실시했다.그러나 연구 결과 항속거리가 약 2천900㎞로 알려진 F4EJ 개량전투기는 귀환시 전투기의 연료 잔량이 약 600ℓ에 불과, 통상의 경우 긴급착륙을 하지않으면 안되는 문제점이 지적됐다고 통신은 밝혔다.
이 연구는 F4EJ개량전투기를 사용한 공격이 "이론상으로 가능하나 공중급유기, 공격목표의 상세한 정보 등을 갖지 않고 있어 확실히 공중폭격 효과를 올릴 수 있을지는 미지수로 유효한 공격능력이 있다고는 말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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