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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루로 만든 진주 핵진주 액세서리 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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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진주가 천연진주, 양식진주의 자리를 넘보며 여성 악세서리로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천연진주는 조개속에 이물질이 침입할 때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반면 양식진주는 천연진주 생성원리를 응용, 조개에 인공핵을 삽입한 뒤 1~3년동안 양식한 것을 가리킨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핵진주는 형태나 크기 등에서 상품성이 떨어지는 진주를 분말로 만들어 작은 진주핵 주변에 특수코팅해 만든 것이다. 진주는 진주인데 가루로 만든 진주인 셈.

핵진주는 전문가가 아니면 천연 혹은 양식진주와의 차이를 쉽게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색상, 광택을 지니고 있다. 반면 가격은 양식진주의 10~20%에 불과하다.

양식진주는 한알에 1만원부터 100만원까지 하지만 핵진주는 비드목걸이(구슬로 꿴 목걸이)가 10만~20만원, 핵진주알과 백금링으로 가공한 반지가 20만~30만원 선이다.

지중해의 스페인령 섬 마요르카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핵진주는 3, 4년전부터 일본, 홍콩 등에서 대부분 수입했지만 최근에 국내에서도 생산하기 시작했다.

핵진주는 요즘 백화점, 홈쇼핑, 통신판매 등에서 인기가 치솟고 있으며 준보석취급점에서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대백프라자 준보석 코너 매장 관계자는 "핵진주는 구입이나 착용에 부담이 없어 실용성을 추구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보석전문가들은 "핵진주는 진짜 보석이 아님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으며 핵진주도 등급이나 제조방법에 따라 차이가 많이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李炯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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