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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성룡·민경영 도예전 28일부터 대백프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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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장르의 작가로, 친구로 서로간에 비판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 두 명의 도예가가 같은 전시장에서 나란히 개인전을 갖는다.

28일부터 8월2일까지 대백프라자A·B(420-8013~4)관에서 각각 열리는 '태성룡 도예전'과 '민경영 도예전'.

똑같이 계명대 산업미술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한국공예학회, 대구도예가회, 계명도예가회, 흙·30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지만 작품 성격은 판이하게 다르다.

태성룡씨의 작품은 흙이 지닌 부드럽고도 거친 물성을 최대한 살려 작업 순간의 긴장감이나 희로애락의 감정을 그대로 흙에 담아 인위적 흔적을 최대한 배제한 것이 특징.

반면 민경영씨는 분청 철화기법과 상감기법을 조화있게 처리, 전통미를 현대적 감각으로 표현한, 그래서 어느정도 투박한 느낌을 주는 태씨의 작품과 달리 정제된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작품을 선보인다.

민씨는 자연스러움과 양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도록 거친 태토를 쓴 위에 경쾌한 백토로 붓질, 속도감을 느끼게 한데 비해 태씨는 안료나 분장토, 유약 등을 흘리거나 뿌려 즉흥적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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