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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원양오징어 밀물 연안산값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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값싼 원양 오징어에 밀려 연안 오징어값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있다.영덕군내 수협에 따르면 예년보다 한달 정도 일찍 연안 오징어 조업이 시작되고 있으나 이달초 4㎏한상자(20마리)에 1만8천원에서 1만6천원하던 선어 오징어(얼음을 채워둔것)위판 가격이 최근 8천원선으로 떨어졌다는것.

수협 관계자는 "전국 오징어가 집중되는 서울에서 겨우 8천원선대에 거래되고 있는 실정이어서 수송비도 건지지 못하는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선어 오징어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것은 포클랜드산 원양오징어가 연안 오징어보다 5, 6배 싼 21~23㎏ 한상자에 1만6천원선에 부산 등에서 위판되고 있기때문이다.

이들 포클랜드산 오징어는 술안주나 반찬을 만드는 조미용 외에 마른 오징어생산을 위판 건조용으로도 대량 공급되는 바람에 가격경쟁력을 잃은 연안오징어의 건조작업마저 거의 이루어지지 않고있다.

수협관계자는 "6천원선까지 곤두박질쳤던 가격이 최근 일시적 물량부족으로 1만1천원선까지 회복되는 양상이지만 원양오징어가 계속 들어올 경우 올해 오징어 가격이 예년가격을 유지할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우려했다.

鄭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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