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사주 1년보유 후 매매허용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내년 1월 1일부터는 신주를 배정받은 우리사주조합원들이 주식을 1년만 보유하면 이를 매매할 수 있게 된다.

정부는 27일 오전 세종로청사에서 김종필(金鍾泌) 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증권거래법시행령 개정안을 심의 의결했다.

개정안은 현행 7년으로 돼 있는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주식 의무보유기간을 우선3년으로 단축한뒤 2000년 1월 1일부터는 다시 1년으로 줄여 조합원들의 주식처분권 행사를 용이하도록 했다.

개정안은 또 우리사주조합원들의 우리사주 주식에 대한 의결권 행사를 강화하기 위해 조합의 대표자가 주주총회에서 의결권을 행사할 경우 사전에 조합원들의 의사확인 절차를 거치도록 의무화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특별소비세법 시행령을 개정, 중산층 및 서민층의 세금부담을 줄여주고 국내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7월말로 만료되는 가전제품에 대한 특별소비세 30% 인하 시한을 연말까지 연장키로 했다.

개정안은 또 승용차에 대한 특별소비세 30% 인하조치도 오는 2005년 7월까지로 연장했다.

아울러 국무회의는 철새 등 다양한 생물자원의 보고이자 오염물질의 정화능력을 갖춘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습지보전법 시행령을 개정, 습지 훼손행위를 신고 또는 고발한 사람에 대해선 국가가 포상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국무회의는 △생산력이 떨어지는 어장에 대해선 기초단체장이 어민들과 협의해 어장휴식년제를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어장관리법 개정안과 △청소년수련지구 지정권한을 현행 문화관광부 장관에서 시.도지사로 이양하는 내용의 청소년기본법시행령 개정안 등도 함께 의결했다.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