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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즘의 실체·이론 제시한 탐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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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더니티 입문'

종종 '현대'(Modern)라는 용어는 상당한 혼란스러움을 준다. 모더니즘, 모더니티 또한 그렇다.

지난 62년에 초판이 나온 프랑스 철학자, 사회학자인 앙리 르페브르(1901~91)의 저서 '모더니티 입문'(동문선 펴냄)은 모더니즘의 실체를 밝히고, 모더니티의 개념을 보다 견고하게 정립할 수 있는 이론적인 공정을 제시한 탐구서다. 르페브르에 따르면 모더니즘은 연속적으로 이어진 시대와 여러 세대가 자신들에게서 만들어낸 의식으로 사회학적이며 이데올로기적인 사실이다. 반면 모더니즘의 반(反)정립(안티테제)으로 설정된 모더니티는 사유과정의 시작이자 비판과 자동비판을 향한 다소나마 진전된 형태로, 지식을 위한 노력으로 이해된다.

여러 학문들간의 기존의 경계를 뛰어넘는 작품으로 평가되는 이 책은 철학과 사회학, 문학과 역사학 사이를 누비면서 스탈린사후의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던 사회적, 정치적, 문화적 힘들에 대해 심도 있게 분석한다. 또 인간과 문화에 대한 원래적인 개념들과 사회적 모순의 복합성을 밝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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