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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 협력업체에 2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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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대우그룹의 구조조정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협력업체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200억원을 긴급지원키로 하고 지역 금융기관에 대해 신용보증기간 연장 협조를 요청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대구시는 30일 오후 지역 금융기관 및 경제기관 단체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진무정무부시장 주재로 대우 협력업체 지원을 위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각종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제조업과 건설업 지원을 위한 미소진 경영안정자금 1천550억원 중 200억원을 지역 89개 자동차부품업체(59개) 및 건설업체(30개)에 대해 31일부터 업체당 2억~3억원씩 지원키로 했다.

이 경영안정자금 지원금은 대구·기업·국민·외환·한빛·제일은행 등 6개은행에서 융자해주며 대구시가 4%의 이자보전을 해준다.

시는 또 이날 대책회의에서 지역 금융기관에 대해 대우그룹 협력업체의 대출자금 상환기간 및 신용보증기간 연장, 자동차부품업체에 대한 신용대출 및 신용보증서발급 확대, 대우계열사 발행어음 할인유통 협조 등 자금난 완화 협조를 부탁했다.시는 이와함께 부지조성비 3천800억원중 1천584억원을 투자한 상태서 무산 가능성이 높아진 구지산업단지에 대해 대우측에 연도별 투자계획의 철저한 이행을 촉구하고 조성사업이 기간내 완료되지 못할 경우 사업시행자를 변경키로 했다.

한편 시는 에어컨과 브레이크 등 자동차부품을 생산하는 대우기전은 이달초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대우지분 50%를 합작사인 델파이에 매각하는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중이어서 종합실사를 거쳐 오는 10월 매각하는데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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