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해제 방침과 경기회복 추세에 힘입어 전국의 땅값이 지난 92년 상반기이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1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전국의 땅값은 작년 말을 기준으로 올해 1·4분기중 0.35% 오른데 이어 2·4분기에 들어서도 0.84%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상반기 누계로1.19%의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2년 이래 8년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그린벨트 해제와 경기 회복세에 대한 기대심리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중 지역별 땅값 상승률은 서울과 부산 등 7대 도시가 0.98%, 중소도시 1.28%, 군 지역은 1.91%로 군 지역의 상승 폭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조사됐다.이 기간중 땅값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전남 무안군으로 전남도청 이전계획과 국제공항 건설, 옥암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등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무려 9.69%나 올랐다.
또 제주 북제주군도 국제 자유도시 개발에 따른 기대와 도로확장공사 등에 힘입어 역시 6.04%나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용도지역별로는 주거지역(0.83%), 상업지역(0.57%), 공업지역(0.96%) 등이 대체적으로 낮은 상승세를 보인 반면 녹지지역(2.44%)과 준농림지역(2.44%), 농림지역(1.99%) 등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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