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제철 만난 과일-잼 만들어 사시사철 맛보관

줄줄 흐르는 단물이 군침을 돌게하는 백도·황도가 제철을 맞아 한창이다. 막 맏물이 쏟아지는 포도도 열흘 전후부터 한창 출하를 앞두고 있고, 풋사과도 풍성한 가을을 기대케한다.

신선한 과일로 만드는 무방부제 신선잼 만들기에 대해서 알아보자.

과일은 먹을 때도 신선한 것이 맛있듯이 잼도 신선한 재료를 사용해야 더 맛있다.▨복숭아 잼 만들기

복숭아 5개, 설탕 200g, 레몬 반개를 준비한다. 복숭아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씨를 빼서 적당히 조각낸 후 살짝 삶는다. 이를 강판이나 믹서에 갈아 준비한다. 레몬은 반달 모양으로 얇게 썬다. 냄비에 복숭아·레몬을 담고 준비한 분량의 설탕을 넣어 은근한 불에서 조린다. 몽글몽글하게 조려지면 소독하여 말린 병에 담고 밀폐시켜 보관한다.

▨포도 잼

포도 400g, 설탕 150g, 레몬 반개.

포드는 알알이 떼어 깨끗이 씻은 후 소쿠리에 받쳐 물기를 제거한다. 냄비에 포도 레몬 설탕을 넣고 중불에서 은근히 끓인다. 포도가 어느정도 끓어 껍질과 씨가 분리되면 불을 끄고 면보자기에 내린다. 면보자기에 내린 포도즙을 불에 올려 약한 불에서 서서히 조린다. 다 조려지면 깨끗이 씻어 말린 병에 잼을 담고 밀봉해 보관한다.

▨ 잼을 조릴 때

잼을 조릴 때는 법랑 냄비나 유리 냄비, 사기그릇에 담아 조리는게 좋으며, 저을 때는 나무주걱을 쓴다. 불은 처음엔 센불에서, 끓어오르면 불을 줄여 은근히 끓여야 빛깔과 향이 좋다. 잼은 식으면 굳어지므로 약간 묽은 듯 할때 불을 끈다. 찬물에 한방울 떨어뜨려 보아서 응고되면 잼이 완성된 상태.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