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삐는 죽지 않았다' SK텔레콤(012)이 주문형 정보서비스 수신이 가능한 문자형 무선호출기 '스파이(SPY.사진)'를 10일 출시, 삐삐의 새시대를 선언하고 나섰다.스파이는 기존의 숫자 및 영문호출 방식 대신 한글 고속문자호출 방식을 채택한 차세대 무선호출기. 가로 71㎜, 세로 49㎜, 두께 13.6㎜ 크기로 한글은 4줄에 최대 11자, 영문은 22자까지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1회에 수신 가능한 최대 문자메시지 길이는 한글 80자(영문 160자)다.
스파이는 이벤트, 쇼핑, 오락, 취업, 최신뉴스, 건강생활, 비지니스 등 167개 생활정보 중 10개를 선택할 경우 매일 무료로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선택 정보 외에 최대 5개 주식종목의 시세를 30분마다 알려주는 개별주식정보와 환율정보, 연예 및 스포츠 정보, 오늘의 운세 등 5가지 정보는 기본으로 제공된다. 원하는 정보서비스를 선택하려면 인터넷(spy.sktelecom.com) 또는 대구지사 고객센터(053-424-2011~2)로 연락하면 된다.
SK텔레콤은 10월부터 최대 1만명에게 동일 정보를 동시 전달할 수 있는 GCS(Group Communication Service)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비상연락망 체계를 갖춰야 하는 관공서, 병원, 대기업 등을 잠재고객으로 하고 있다. 스파이 가입비용은 단말기 가격 포함 2만원.
金秀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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