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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 이틀째 공중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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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가 파키스탄 초계기를 격추시킨 데이어 파키스탄군이 인도 공군 헬기에 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양국이 이틀 연속 공중충돌하자 유엔과 미국이 11일 양국에 자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인 마르틴 안디아바 나미비아 대사는 "안보리는 양국의 자제를 요청한 코피 아난 사무총장의 10일 발언을 지지한다"며 "인도와 파키스탄은 상호 협의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임스 루빈 미 국무부 대변인도 인도와 파키스탄이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양국 정부는 더이상의 비극을 막고 긴장을 완화하기 위해 책임있게 행동하라"고 요구했다.

루빈 대변인은 양국에 대해 국경에서 10㎞ 이내 지역에 접근할 경우 비행 사실을 사전에 통고하도록 돼 있는 지난 91년 협정을 준수할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그는 이 협정은 협정 위반이 발생했을 경우 즉각 조사를 실시하며 핫라인을 가동하도록 하고 있는 점도 상기시켰다.

앞서 지난 10일 훈련중이던 파키스탄 해군 초계기가 인도군에 의해 격추돼 탑승자 16명 전원이 숨졌으며 이어 11일에는 피격 지점에 접근하던 인도 공군 헬기 3대가 파키스탄군의 지대공 미사일 공격을 받고 급히 기지로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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