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파 채널들의 편성에서는 특별한 것이 별로 발견되지 않고 있다.
◈일반 프로그램
KBS 경우, 1TV는 오전 11시대에 50분짜리 3부작 특집 다큐 '임시정부 27년 대륙 3만리'를 월·화·수 3일간에 걸쳐 편성했다. 독립유공자협회 및 광복회가 1억6천800만원을 부담해 독립 제작사에 의뢰 제작한 것. 제작에 6년이 걸렸다. 임정이 옮겨 다닌 중국내 여로와 관련 유적들을 탐색한다. 2TV는 오전 11시대에 엮어 오던 앙코르 미니 시리즈 '학교'를 오는 토요일 마감한다.
대구총국은 1TV를 통해 화요일 낮 12시부터 5시간 동안 특별 생방송 '낙동강을 지킵시다'를 방송한다. '강, 그 삶의 이야기' '생명의 강' '집중토론, 되살려야 한다' '새천년의 희망 낙동강' 등 4부로 나눠, 유역의 풍물·생태·명승지 등을 살피고 보존의식을 드높인다. 본류는 물론 지류 수계의 18개 시군이 함께 하도록 6개 지점에 중계차와 헬기를 배치할 예정.
MBC는 연초에 계획했던 '특별기획,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첫회를 이번 일요일에 선보인다. 수·목·토요일 심야 시간대에 납량 특선영화를 배치하고, 일요 심야극장까지 가세함으로써 영화 프로그램이 풍성한 것이 특징.
SBS(TBC)는 낮 12시대의 '건강특급-명의로부터 듣는다'를 수요일 종영한다. 오후 4시대에 편성했던 '21세기 서바이벌 특강' 역시 지난주로 마감됐다. 대신 4시30분엔 방학특집 '몽골 초원에 핀 우정'이 나간다. 어린이 프로 중 금요일 오후 5시35분대에 방송되던 '태양을 향해 던져라'도 '블랙 트리오'로 바통을 넘긴다.
◈TV영화
이번 주에도 공중파에서는 매일 끊이지 않고 영화를 만날 수 있다. 월요일엔 KBS2(밤 10시55분)가 2시간30여분 동안 계속되는 특선 액션영화 '더 록'을 배치했고, 화요일에도 액션물 '어새신'(밤 11시5분)을 내 보낸다.
수요일엔 MBC가 납량영화 '구미호'(밤 12시15분)를 방송하고, 이어 목요일에도 같은 시간에 납량물 '누명'(雌雄大盜)을 편성할 예정. 금요일엔 EBS '시네마 천국'(밤10시)에서 '쉬리'를 다시 읽을 수 있으나 이번주 TBC '시네마극장'은 다른 프로로 대체돼 건너뛴다.
토요일엔 K2의 토요명화 '패스트 머니'(밤 10시10분), EBS 세계의 명화 '지난 여름 갑자기'(밤10시35분), MBC 주말의 명화 '신투첩영'(밤 11시) 등이 같은 시간대에 몰려 시청자 끌기 경쟁을 벌일 지경.
일요일엔 K1 명화극장(밤11시) '스타 메이커', MBC 심야극장(밤12시20분) '네이비씰2' 등이 준비되고 있다.
朴鍾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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