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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농축협 통합…자금경색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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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지역 3천여명의 축산농민들은 농림부 협동조합 통합법안은 전문성 결여로 경쟁력이 상실돼 농가 연쇄 부도가 우려 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

경주축협에 따르면 그동안 상당수 축산농민들이 축산값 불안정으로 적자가 누적돼 농민 상호간 연대보증에 의한 부실채권이 발생하는등 이미 상당수 농가가 파산했거나 파산 직전에 놓여 있다는 것.

안강읍 손모(56)씨의 경우 최근 소 100마리 사육 규모의 축사를 건립한후 한우 30마리를 입식했으나 소값이 들쭉날쭉하면서 정책자금등 빚 2억원을 갚지 못해 파산했다.

또 강동면 이모(50)씨는 5억원, 건천읍 이모(60)씨는 2억원가량의 부채를 지고 야간도주했으며 도산 농가가 증가 추세에 있다.

통합법안은 농.축협에서 이중으로 대출받은 양축농의 경우 금융기관 1인당 대출한도 초과분, 담보 부족분, 보증한도 초과분의 상환이 어려워 축산농가들의 자금사정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다.

이동수경주축협장은 "내년 7월말 통합협동조합 출범까지는 넘어야 할 고비가 많지만 만약 통합법안이 시행된다면 자금경색으로 농가연쇄 부도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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