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재산신고 불성실 10명 경고

상당수 공직자들이 재산신고를 불성실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공직자 재산신고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있다.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위원장 최용현 금오공대교수)는 19일 공직자윤리위원회를 열고 재산신고를 불성실하게 한 경북도의원 5명과 소방공무원 3명, 퇴직자 2명 등 10명에게 경고처분했다.

도 윤리위는 지난3월 재산신고대상자 687명에 대한 재산변동신고를 받은 결과를 토대로 금융기관 조회 등을 거쳐 실제와는 다르게 불성실신고한 23명에 대해 정확한 소명자료 제출 등 보완을 요구, 기준(공개대상 신고액차이 3천만원이상, 비공개대상 신고액차이 2천만원 이상)을 초과한 10명을 경고했다.

공직자 재산신고와 관련, 경북도 공직자윤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재산신고 대상 공직자가 부인명의의 예금을 누락하는 등 불성실신고한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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