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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샘' 중국향해 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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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호 태풍 '샘'(SAM)이 20일 오후 필리핀 루손섬 북쪽 해상에서 발생, 시속 28㎞의 속도로 중국대륙을 향해 북상중이라고 기상청이 밝혔다.

기상청은 "태풍은 내일 오후 대만 남남서쪽 약 250㎞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중국 대륙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반도에 영향을 줄 것인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태풍이 몰고온 비구름이 남서기류를 타고 한반도로 유입돼 비를 내릴 가능성은 있는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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