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동해안 지반 변형 답사 황성춘 경주대교수

"자세한 원인에 대해서는 현장 위치조사 및 실내 시험에 의한 데이터에 근거해 일련의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합니다"

동해안 양북에서 발생한 일련의 지반 변형을 현지 답사한 황성춘(黃聖春·지반공학전공)경주대학교 교수는 "이번 호우에 의한 산사태 때문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또다른 원인 인자도 고려해 볼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수 이외의 원인에 대해서는 정밀하고 종합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또한 현단계에서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보기에는 약간의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사태는 호우 혹은 다발성 우수에 의한 지하수위의 변화 및 그에 따른 토층의 점착력 상실에 따른 삼각형 쐐기 형태에 유사한 중소규모의 산사태라고 간주하고 있다.

그러나 10년전 인접마을의 침강현상에 이어 발생한 지반변형으로 전문기관에 의뢰, 연구분석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경주·朴埈賢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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