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은행마다 다른 텔레뱅킹 조회방식 통일을

은행의 텔레뱅킹 조회방식이 은행마다 천차만별이라 너무 헷갈리고 불편하다. 은행업무는 사실 다 똑같으므로 서비스코드와 순서·방식을 통일시켜 줬으면 한다.예를들어 입금확인의 경우 주택은행은 텔레뱅킹 전화를 걸면 각종 조회(33)+거래내역조회(2)+입출금내역조회(2)+계좌번호+비밀번호+조회시작 년월일 8자리+조회마지막날 8자리를 눌러야만 된다. 굉장히 길고 복잡해 번호 한개만 잘못 눌러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해야됨은 물론 이 방식은 제일은행, 조흥은행 등 시중은행 모두 다르다.

조흥은행은 전화를 걸면 이 전화로는 최근 2개월이내 거래만 조회가 가능하다며 딱 잘라버리고 그것만 알려준다. 반면에 제일은행은 전화를 걸면 입금확인(111)+계좌번호+비밀번호로 돼있어 굉장히 복잡한 주택은행보다 시간이 절반밖에 안걸린다. 물론 다른 은행들도 거래 종류별 코드번호가 제각각이고 순서와 방식이 모두 달라 불편은 마찬가지다.

어떤 은행은 계좌뒤에 키를 누르게 하고 어떤 곳은 무조건 최근 거래한 5건에 대해서만 조회를 해준다. 일반은행 업무는 거의 똑 같으므로 시민 편의를 고려해 거래코드를 통일시켜주고 조회방식과 순서를 단순화시켜 줬으면 한다.

이향란(대구시 달서구 본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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