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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가정 소득 연명도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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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자 가정의 65.9%가 월 평균 소득 50만원 미만으로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의 1/4에 불과, 경제적 어려움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또 모자 가정의 절반 이상(55.3%)은 가족이나 친척의 발길마저 끊어지는 정서적 단절 현상을 겪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6일 상인종합사회복지관이 달서구청에 등록된 모자 가정 208가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모자 가정의 월 평균 소득은 40만원대 24.5%, 30만원대 18.8%, 20만원대 10.1%, 10만원대 5.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10만원 미만도 6.7%나 되었는데 이들은 친척의 도움이나 정부 보조금 등으로 연명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50만원대 20.2%, 60만원대 11.5%, 70만원 이상은 2.4%에 그쳤다. 지난 3월 통계청이 발표한 도시 근로자 월 평균 소득은 213만원이었다.

극빈자 수준을 맴도는 모자가구 어머니들은 주로 서비스직(식당 종사원.파출원) 36.1%, 생산직 15.9%, 노점상 4.3%, 영업직 2.4%에 종사하고 있었으며 무직 26.4%, 기타 13.0%(공공 근로.부업 등)로 나타났다.

자녀가 2명인 모자 가구의 48.7%는 월 평균 60만원 이상을 필요로 하는 것으로 나타나 현재 월 소득보다 20만원 이상의 추가 소득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모자 가정이 된 사유는 배우자 사망이 59.6%로 가장 높았지만 이혼도 32.2%나 차지, 97년 대구시내 실태조사 때의 이혼 비중(26.2%)보다 높아지는 추세다.

1년에 1~2번을 포함하여 평소 집을 방문하는 가족이나 친척이 있는 가정은 44.7%였다.

모자가정이 호소하는 생활상의 어려움은 경제적 어려움이 가장 컸으며, 자녀 양육 및 교육의 어려움, 심리적 어려움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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