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임직원들이 잠적한 청구파이낸스는 지난 97년 10월 자본금 101억원으로 설립됐다.
이 회사는 설립후 연 25~28%의 높은 이자수익을 내세워 투자자들로부터 막대한 자금을 조달한 뒤 문어발식으로 확장, 전국에 54개의 영업점과 청구종합개발, 청구수산, 청구실업축구단 등 무려 11개의 계열사를 운영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에는 청솔파이낸스로 이름을 달리해 설립, 대구, 포항, 구미, 경주, 경산 등지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이름을 청구로 통일해 사용하고 있다.
잠적한 대표 김석인씨는 친형이자 청구상사그룹 회장인 김석원(36)씨와 함께 부산 수영로터리 일대 상인들을 상대로 화신기획이란 사채업을 해오다 파이낸스업에 뛰어들어 경영수완을 발휘, 업계 선두주자로 올라섰다.
청구는 현재 부산 수영구 광안동에 대형 할인매장인 청구마트와 광안리해수욕장에 주상복합건물인 청구비치텔을 짓고 있으며 상당수의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李相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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