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6년 이후 공공요금은 매년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훨씬 큰 폭으로 인상돼 서민생활에 부담을 안겨온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경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공요금은 96년 연평균 6.7%, 97년 5.1%, 98년 9.5%가 각각 올라 같은 기간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4.9%, 4.5%, 7.5%에 비해 그 폭이 13%에서 37%까지 벌어졌다.
또 올해도 지난 8월말까지 소비자물가가 작년말 대비 0.7% 오른데 비해 공공요금은 1.2%나 상승한 상태다.
공공요금은 이처럼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면서 96년 소비자물가를 0.88% 오르게했으며 97년과 98년에도 각각 0.68%, 1.25% 상승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에 공공요금이 기여한 비중은 96년 18%, 97년 15%, 98년 17%에 이른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내란특검' 수사기한 연장 승인
법무부 내부서도 "대장동 항소 필요" 의견…장·차관이 '반대'
현직 검사장, 검찰총장 대행에 "정권에 부역, 검찰에 오욕의 역사 만들었다…사퇴하라" 문자
송언석 "李정권, 김현지 감추려 꼼수·반칙…與는 '배치기' 육탄 방어"
주진우 "대장동 항소 방해 책임져야…李대통령도 성역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