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의 무장 민병대들이 향후 수일내에 동티모르 영토로 진입, 다국적군에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선언한 가운데 호주측이 3일 서티모르 국경을 넘어 무장 민병대를 추격할 수도 있다고 거듭 경고, 양측간 교전가능성이 고조되고 있다.
존 무어 호주 국방장관은 채널-9 방송에 출연, 호주군은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자위권을 갖고 있으며 이는 민명대 추격을 위해 인도네시아 영토인 서티모르 국경을 넘는 경우도 포함하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무어 장관은 지난주에도 다국적군이 민병대와 전투를 벌일 경우 국경을 일시적으로 침범할 권한이 있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응전태세를 갖춘 1천명 이상의 다국적군은 이날 친인도네시아 민병대들이 집결해 있는 서티모르 인근 국경지대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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