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파이낸스는 15일 최근 횡령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양재혁(45) 회장을 상대로 횡령액 1천140억6천여만원을 돌려달라며 배상명령신청을 서울지법에 냈다.
회사측은 신청서에서 "양회장의 범행으로 현재 투자자들의 만기투자금조차 돌려주지 못하고 있는 상태"라며 "개인적인 횡령액 1천100억여원만이라도 돌려줘야 할것"이라고 주장했다.
양회장에 대한 배상명령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예금통장, 부동산 등 검찰 수사과정에서 드러난 양회장의 재산 목록이 삼부파이낸스측에 건네지게 되며 이후 가압류절차 등이 이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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