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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美 연락사무소 이르면 내년초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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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는 이달말께 시작되는 북한과의 새로운 고위급 회담에서 양국의 수도에 연락사무소의 상호 설치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이 16일 미 정부 당국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정부 당국자가 북한과의 교섭이 순조롭게 진척될 경우 내년 빠른시기에 사무소가 개설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북한은 지난 94년의 '핵문제 기본합의' 당시 연락사무소의 설치를 포함시켰으나 북한측이 △사무소 개설을 위한 자금이 부족하고 △미국의 외교 우편낭의판문점 통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등의 이유를 내세워 난색을 표명, 보류돼 왔다.

그러나 최근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발사 자제로 경제 제재를 완화함에 따라 상호 무역 사무나 시민의 왕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연락사무소 설치 문제를 다시 고위급 회담에서 거론키로 했다고 신문은 말했다.

미 정부 당국자는 "사무소 설치를 위한 장소 선정등에 관한 준비가 이미 진척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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