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장마로 벼 수확이 늦어진 가운데 수확한 벼 마저 수분함량이 너무 높아 산물벼를 수매하는 농민들이 건조비용 부담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벼수확이 한창인 지난10일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최고 170㎜가 넘는 비가 쏟아져 경북도내 시.군 전역에서 또다시 벼가 쓰러지는 피해를 입었다.
이 때문에 쓰러진 벼를 수확할 경우 수분함량이 산물벼 수매기준인 15~17% 보다 훨씬 높은 24~2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농민들의 건조비용 부담이 예년에 비해 몇 배씩이나 늘어나고 있다.
현재 경북도는 시군에 산재한 37개소의 농협 등 미곡종합처리장에서 상주시 4천480t, 포항시 2천520t, 성주군 1천120t 등 모두 4만4천200t의 산물벼 수매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이들 미곡종합처리장들은 벼 수분함량이 15~17%일 경우에는 건조비를 받지 않지만 18%는 40㎏ 포대당 500원, 19%는 600원 등 수분함량 18% 이상은 1%씩 올라갈때 마다 100원씩의 건조비용을 추가로 받고 있다.
김모(45.성주읍)씨는 "쓰러진 벼를 수확해 80포대를 산물수매 했으나 평균 수분함량이 24.2%나 돼 9만원에 가까운 건조비용을 따로 물었다"고 불평했다.
이에대해 미곡종합처리장 관계자는"올해 대부분의 벼가 수분함량이 높아 농민들의 부담이 늘어나고 있긴 하지만 벼 건조시 전기료 등 연료비를 감안할 때 건조비용 부과는 어쩔 수 없다"고 밝혔다.
金成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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