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 개혁을 위한 외부환경 정비방안'이라는 문건을 공개하며 현정권의 언론장악 의혹을 제기한 한나라당 정형근(鄭亨根) 의원은 25일 "여권 내부에서도 3, 4명 정도만 이 문건의 존재를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문서의 출처에 대해서는 함구로 일관했다.
다음은 정 의원과의 일문일답.
-문건 입수 경위는.
▲문건에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극히 제한된 극비문서다. 말할 수 없다.
-문건 작성시기는.
▲지난 6월께 작성된 것으로 들었다.
-언제 입수했나.
▲4주전 쯤이다.
-국정감사 기간에는 왜 폭로하지 않았나.
▲상임위보다는 대정부질문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
-문건은 원본 그대로인가.
▲넘겨 받은 것을 그대로 복사한 것이다.
-문건 자체의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
▲더 이상 얘기할 수 없다. 없는 것을 만들어낼 수는 없지 않느냐. 여러 상황을 참작해 판단을 해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에게 문건을 전달했다는 여권 실세는 누구인가.
▲(무응답)
-이강래(李康來) 전 청와대 정무수석이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는데.
▲마음대로 하라고 해라. 예상했던 바다.
-여권은 문건이 조작된 것이라는데.
▲이게 내가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의 작품이냐.
-당 지도부와 사전에 상의했나.
▲대정부 질문 직전에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이부영(李富榮) 총무에게 문건을 보냈다.
-추가로 폭로할 문건이 있나.
▲정치관련 유사 보고서를 몇건 갖고 있지만 지금으로서는 공개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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