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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조사 대가 금품 요구 '심부름센터' 2명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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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부경찰서는 5일 심부름센터를 차려놓고 찾아온 고객들에게 가정문제 등을 조사해주겠다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위반)로 이모(32)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9월초 대구시 동구 신천동에 ㄱ기획이라는 심부름센터를 차려 놓고 생활정보지에 광고를 낸 뒤 이를 보고 찾아온 조모(45)씨에게 아내의 불륜관계를 조사해주는 대가로 300만원을 요구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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