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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축구 "화려한 마무리 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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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은 게임이 싱거워졌으나 팬들이 만족할 만한 경기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바레인이 중국을 꺾는 바람에 일찌감치 2000년시드니올림픽축구 본선에 선착한 허정무 축구대표팀감독은 오는 13일 오후 7시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릴 바레인과의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최종전을 앞두고 새삼 총력전의 의지를 다졌다.

다소 맥빠졌지만 올해 마지막 공식경기인 만큼 이동국-김은중, 고종수 등 '베스트 11'을 고루 가동, 화려한 끝맺음을 하겠다는 것이다.

허감독은 "최종예선의 경우 매 게임이 중요, 많은 골이 터지지 않았으나 바레인과의 홈 경기는 사정이 다를 것"이라고 말해 '골 풍년'을 예고했다.

설기현-신병호 등이 빠져 좌우 측면이 취약해진 듯 하지만 나희근-안효연이 보강됐기 때문에 전력차이는 거의 없고 플레이메이커 고종수도 보다 컨디션이 나아지고 이관우도 투입, 미드필드를 보강할 예정이어서 어느 경기보다 짜임새가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게다가 바레인과의 경기는 홈인 잠실주경기장에서 벌어지는 것이 큰 강점.

객관적인 전력에서 바레인이 한 수 아래이고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뚝 떨어질 경우 바레인선수들의 컨디션도 위축될 것이 뻔해 한국에겐 더욱 손쉽게 경기를 풀어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저녁기온이 섭씨 10도이하로 떨어질 경우 중동의 더위에 익숙한 바레인이 정상적인 컨디션을 유지하기 힘들다.

대표팀은 바레인과의 최종전이 끝난 뒤 해산, 소속 팀으로 돌아가 12월 중순 이후 재소집돼 새해 1월 호주전지훈련, 2월 북중미 카리브연맹 골드컵축구대회 등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올림픽대표팀은 경주훈련캠프를 마치고 귀경, 8일부터 미사리전용구장에서 합동훈련을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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