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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시장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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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직물업체와 서울 쇼핑몰 입주상인을 바로 연결하는 원단 전시장이 이르면 내년봄쯤 서울 동대문시장에 들어선다. 직물업체와 상인이 직거래하는 원단시장 개설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역 직물업계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대한직물공업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의류판매업협동조합연합회 등은 서울 동대문시장에 상설 원단 전시장을 여는 공동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지역 업체들의 원단 샘플을 전시해 쇼핑몰 상인들이 바로 주문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전시장이 들어설 곳은 동대문시장내 한국의류진흥센터로 100평 정도의 규모로 예정됐다.

이 곳은 동대문 원단업자들이 입점해 있는, 원단거래 중심지의 하나로 사이버 원단전시 공간을 마련, 인터넷 전자 상거래도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직물연합회는 지역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우선 대기업과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는 중소기업을 상대로 집중 홍보작업을 펴기로 했다.

직물연합회 안도상 회장은 "지역 직물업체의 다품종 소량 및 시장부응형 생산체제 구축과 내수 진작을 위해 쇼핑몰과의 직연결시스템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의류판매업연합회 박근규 회장은 "동대문 원단 전시장이 성공할 경우 전국 각지에 들어서고 있는 쇼핑몰마다 소규모 전시장을 만들 수도 있다"고 말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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