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파업유도 사건을 수사중인 강원일(姜原一)특별검사는 19일 이르면 내주 초 김태정(金泰政) 당시 검찰총장을 재소환, 진형구(秦炯九) 전 공안부장으로부터 조폐공사 파업유도와 관련된 보고를 받았는지여부 등을 조사키로 했다.
특검팀은 또 당시 구조조정 정책수립에 참여했던 기획예산위 사무관 임모씨도 재소환키로 하는 한편 대검 공안부와 대전지검에 있던 검사들에 대한 2차 소환조사도 벌일 계획이다.
한편 김형태(金亨泰)특별검사보등의 이탈로 내분을 겪었던 강원일 특별검사는 19일 수사팀에 함승희(咸承熙·48·사시22회)변호사 등 2, 3명을 보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 특검은 "함 변호사가 수사팀에서 일하고 싶다는 희망을 피력했다"며 "함 변호사가 유럽 출장중이어서 확실히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내주부터 특별수사관으로 함께 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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