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경찰서는 22일 전국 농촌지역 빈집만을 골라 예금통장 등을 훔쳐 전화로 금융기관에 잔고를 조회하는 것처럼해 비밀번호를 알아낸뒤 현금을 인출해온 엄모(41.대구시 동구 방촌동), 정모(52.경산시 진량읍)씨등 2명을 상습 특수절도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등은 지난달 영덕군 남정면 안모씨 집에 들어가 예금통장 등을 훔친뒤 피해자의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등을 이용해 비밀번호를 추리, 포항시 모농협서 900여만원을 인출하는 등 같은 수법으로 지난달부터 지금까지 30여차례에 걸쳐 8천500여만원을 인출한 혐의다.
이들은 비밀번호를 알아내 예금인출시 폐쇄회로TV에 찍히지 않기위해 금융기관 인근 다방아가씨 등에게 노임줄 돈이라고 속인뒤 훔친 통장과 인장을 주어 찾게 해 범행꼬리가 잡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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