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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온 박진우 신협중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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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위조합 중심의 현장경영 신협운동을 전개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신협중앙회도 '감독'대신 '경영지도' 기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난 10일 신협중앙회장으로 선출된 박진우(43)회장이 22일 대구에 왔다. 그는 전국 신협 1천500개중 과반수가 훨씬 넘는 1천여 조합의 지지로 당선됐다. 30년 신협역사상 첫 지역출신 중앙회장인데다 역대 최연소 회장이다.

젊은 나이탓인지 신협 개혁방안에 대해 뚜렷한 소신을 보였다. 공제사업을 중점사업으로 펴는 한편 신용사업과 전산부문에 외부 전문가를 영입, 조직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신협법을 개정, 비상근직인 이사장직을 상근직으로 바꿔 '이사장 책임경영제' 도입이란 복안을 준비중이다.

대구·경북지역 신협의 잇단 사고와 관련, "지역 신협 이사장과 임원들의 사금고화로 인해 부실 신협이 다수 발생했다"며 "신협중앙회 예산 600억원으로 합병자금을 지원, 부실신협의 도산을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지역 230여개 신협중 부실징후가 엿보이는 대구지역 신협 10여개를 주목하고 있다"며 "신협 대구·경북지부의 감독을 강화, 부실화되기 전에 합병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회장은 "신협 구조조정을 위한 공적자금 투입, 각종 규제 철폐, 조세감면혜택의 연장, 예금보험료 인상억제, 대우채권의 완전환매, 예금자 보호법의 연장 등 현안을 내년 상반기까지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曺永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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