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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명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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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41년생 간부 반발 대구시 '대기발령' 강경

"한 평생 공직에 몸담았는데 정년도 되기전에 나가라니 마음이 착잡합니다"

명예퇴직 대상 공무원 상당수가 이를 거부하며 당국의 인사 방침에 불만을 토로하고 있어 연말 구조조정을 앞두고 공직사회에 또 한차례 돌풍이 예상된다.

대구시는 당초 명퇴 신청을 유도해서 고령자부터 내보낸다는 인사 계획이 제대로 실행되지 않자 올 연말까지 대상자를 모두 '대기발령'시킨다는 강경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올해 대구지역 구조조정 대상 공무원은 상반기에는 40년생 사무관 이상 간부와 42년생 6급 이하 직원이었고 하반기에는 41년생 사무관 이상 간부와 43년생 6급이하 직원이다. 그런데 6급 이하 해당 직원들은 올 상반기에 모두 명퇴했으나 40년생과 41년생 사무관 이상 간부 57명은 현재까지 명퇴신청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

이에 대구시는 40년생 23명은 이미 지난 10월초 모두 대기발령시켜 보직을 박탈했으며 41년생은 명퇴 추가접수 등 다각적 방법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실정이다.따라서 부구청장 3명과 시청 국장 1명을 포함한 41년생 간부 34명은 다음달 명퇴신청을 하든지 아니면 연말 대기발령을 받든지 양자택일을 해야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구청의 한 간부는 "지난 7월 경기도 한 단체장은 인위적 구조조정에 대해 헌법소원을 제기하겠다고 반발했다"며 "법적으로 보장된 정년을 앞당기는 것은 형평성에도 맞지 않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金炳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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