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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기계값 폭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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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분야의 경기 호전으로 설비투자 확대에 나서는 기업이 증가, 중고 기계 값이 크게 오르고 있다.

특히 범용 선반이나 자동차부품 가공에 사용되는 CNC(컴퓨터수치제어) 선반은 중고물량 공급이 달려 품귀 현상을 빚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년 정도 사용한 범용 선반(6자)이 900만~1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00만~600만원보다 두배 가까이 뛰었다.

CNC 선반은 2천500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올랐고 범용 밀링(소형)도 900만원에서 1천600만원으로 급등, 신제품의 70%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 또 일부 구형 저가제품들은 지난해보다 3배까지 올랐다는 것.

이처럼 가격이 오른 것은 지난해 기업 구조조정으로 쏟아져 나온 중고 유휴설비 중 상당량이 동남아지역에 수출돼 재고가 바닥났기 때문이다.

또 외환위기 이후 명퇴자들이 창업에 나서면서 중고매매 상사가 난립, 업체간 과다경쟁이 벌어진 것도 가격상승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기흥종합기계 대구.경북영업소 관계자는 "하루 평균 문의 전화가 30~40통 정도 걸려오지만 거래가 이뤄지는 경우는 드물다"며 "선반, 밀링 등 범용 공작기계는 올 여름이후 매물 구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한 관계자는 "재고부족에 따라 당분간은 가격 강세가 지속되겠지만 자동차.전자업계 빅딜에 따른 부품업체 정비가 본격화되면 중고기계 매물이 넘쳐 가격이 내릴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李尙憲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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