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회초부터 반쪽 의회로 시작한 영천시의회 정기회가 1주일이 넘도록 파행을 거듭하고 있어 '시의회 무용론'이 제기되는 등 시민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영천시의회는 내년도 예산안을 다루기 위해 지난 25일 개회했으나 의장의 의사진행에 불만을 품은 의원들의 퇴장으로 의원 16명중 7 ~8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5일간의 집행부 새해 업무보고를 들었다.
업무보고에 이어 1일부터는 행정사무감사 등 상임위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절반 이상의 의원들이 계속 불참, 본회의가 의결정족수를 채우지 못해 3일째 정회상태로 공전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정상화를 위해 2일 오후 전의원이 참석한 비공식 간담회가 간신히 열렸으나 의장의 사과를 요구하는 불참 의원들과 이를 거부하는 의장측이 4시간 가까이 갑론을박 입씨름만 벌이다 해산, 시민들을 다시 실망시켰다..
이같은 파행에 대해 일부 시민들은 "사실상 '의장파'와 '반대파'의 파벌싸움 때문에 시민들이 볼모로 잡혀있는 꼴"이라고 지적하고 "예산안은 팽개치고 파벌싸움만 벌이며 시민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는 의장을 비롯한 의회 관계자들은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金才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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