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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크스컵 전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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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저녁 제주 KAL호텔에서 열린 핀크스컵 제1회 한.일여자프로골프대항전 전야제에는 야구스타 선동열이 참석, 눈길을 끌었다.

아마추어로는 수준급의 골프실력을 가진 선동열은 주니치 드래곤스에서 활약하는 동안 몇몇 일본 여자프로골프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는데 미도히 하치코 등이 이번 대회에 출전하자 대회를 참관키 위해 제주를 찾은 것.

선동열은 이 자리에서 이틀간의 이번 대회에서 이글을 기록하는 선수에게는 100만원씩의 상금을 주겠다고 제안.

만일 이글이 단 1개도 기록되지 않을 경우 선동열은 300만원을 제주지역 결식아동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겠다고.

◎…전야제는 양국 선수들의 입장으로 시작됐는데 몇몇 한국 선수들은 고운 한복차림으로 내외빈의 뜨거운 박수를 받기도.

한국 선수를 이끌고 입장한 한명현 감독(여자프로골프협회 수석부회장), 김미현, 서아람, 강수연과 후보로 대기중인 주부선수 박성자가 고운 한복으로 필드에서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를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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