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의 부조리를 다룬 연극 '날개짓'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예술마당 솔에서 공연된다.
대구 민예총 연행분과의 '날개짓'(신철욱 작, 연출)은 '왕따', 가출, 자살, 구타 등 닫힌 교육의 현실을 고발한 교육극이다. '왕따'(집단 따돌림)로 친구를 잃은 은미는 정신 치료를 받은 후 전학을 가게된다. 그러나 이 학교에서 비슷한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친구의 커닝을 고자질했다는 이유로 은미는 친구들로부터 집단 구타를 당하고, 은미는 보복으로 친구 혜진을 모함한다. 혜진은 옥상에서 뛰어 내리려고 하지만 은미의 설득으로 자살을 포기한다.
'날개짓'은 이철진 김성희 박연희 송희정 등 극단 '함께 사는 세상'과 '가인'의 연기자 10여명이 출연한다. 평일 오후 7시, 토·일요일 오후 3시·6시 공연. 문의 053)427-8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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