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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시 태맥탄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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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제2의 탄전지대로 명성을 날렸던 문경 상주지역.

지난 88년 정부의 석탄산업합리화 정책으로 이들지역 50여 광산들은 90년 초 모두 문을 닫았다.

그러나 경남·북을 통털어 유일하게 지금도 지하 수천m 갱속에서 광원들이 겨울 추위도 잊은채 채탄 작업을 하는 탄광이 있다.

상주시 은척면 하흘리 (주)흥진 태맥탄광은 올해 목표인 13만여t의 석탄 생산을 위해 200여 광원들이 비지땀을 쏟고 있다.

이곳에서 캐낸 석탄은 kg당 평균 5천400칼로리로 상품성이 뛰어나 거의가 강원도 영월 전북 군산 충북 영동등 국내 유수 화력발전소로 팔려 나가고 있다. 또 IMF 이후 기름값인상 등으로 서민들의 연탄수요가 크게 늘어 활기를 되찾고 있는 것.

태맥광산은 1922년 일본인에 의해 개광된 이래 지금껏 강원도 태백지역 동원 경동 삼탄 등 전국 8개 민영탄광과 함께 명맥을 유지해 오고 있다.

그런데 여기서 생산되는 석탄은 백악기 시대 변성퇴적암류인 함창층에 상탄 중탄 등 4개층의 흑연질 탄층으로 발달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채탄중인 '신갱'의 경우 92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3~4km씩 굴진중이고 예상 매장량도 189만5천t으로 광업진흥공사는 추정하고 있어 향후 15년 정도는 채탄이 가능하다.

태맥탄광 윤홍석 총무이사는 "당국의 시설자금 지원 부족 등 광산 운영에 애로도 많지만 광원들 모두가 막장 작업의 어려움속에서도 밝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상주·張永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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