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눈썰매장 가면 한겨울이 더 신나요

곧 즐거운 방학과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그리고 눈의 계절.

저무는 천년을 아쉬워하고 다가오는 새 천년 맞이 열기까지 겹쳐 동심을 더욱 자극한다. 자녀와 함께 그리고 연인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겨울놀이와 볼거리를 즐겨보자. 놀이시설마다 이번 주말부터 일제히 인공설원의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우방타워랜드

11일 개장하는 눈썰매장은 1만평부지위에 폭30m, 길이120~50m의 슬로프에서 바가지형과 제트형, 유아전용 썰매장을 나눠 온가족이 함께 즐길수 있도록 해놓았다. 2월말까지 운영.

크리스마스행사로는 중앙광장에 전구 50만개가 장치된 높이15m 폭6m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밤 분위기를 돋운다. 청소년 힙합댄스 경연, 밀레니엄 개그특집 퍼레이드, 송년 불꽃축제, 동춘서커스단 공연등 다양한 특집행사가 기다린다.

새천년 행사로는 1월1일 오전6시부터 '아듀20, 웰컴21'과 드림풍선날리기, 풍물놀이 한마당 등. 1월 매주 주말과 공휴일에 테크노댄스 및 막춤경연대회, 천년사랑 짝찾기 등 젊은이 프로그램도 재미거리. (053)6200-262~3.

◇냉천자연농원

11일부터 눈썰매 대축제를 시작한다. 눈썰매장 개장과 함께 어린이들을 겨냥한 물개들의 물구나무서기쇼와 덩크쇼등을 선보인다. 옛 조상들이 사용하던 농경기구들을 모아 전시하는 농경민속자료관, 50~60년대 생활모습을 담은 '엄마,아빠 어릴적 이야기전'등으로 옛놀이 체험기회로 제공하고 있다. (053)768-7300.

◇경주월드·OK그린

보문단지내 경주월드는 새천년맞이 이벤트로 스키썰매 경주대회를 열고 예선(1·10, 17일)과 본선(1·24일)을 거쳐 우승자를 선발, 경품을 제공한다. 또 1월 한달동안 캐릭터 거리공연과 함께 크리스마스일인 25일부터 1월말까지 매주 일요일 2000번째 입장객에 선물도 준다.

보문단지 숙박객들에 대한 자유이용권 특별할인행사와 일요일마다 26인조 마칭 퍼레이드 공연도 갖는다. 눈썰매장은 250m길이의 스피드전용 스키썰매장을 비롯해 청소년·성인전용, 어린이전용이 따로 갖춰져 있다. (0561)745-3354~5. 경주시내서 조금 벗어난 산내면 OK그린도 20일쯤 눈썰매장을 열 계획. (0561)751-8118.

◇기타

구미금오랜드(0646-451-8500)와 울진화진랜드(0565-788-1908)는 12일과 15일부터 각각 눈썰매장을 개장한다. 금오랜드는 금오산입구에 위치, 겨울산행도 함께 즐길 수 있고 화진랜드는 인근에 울진 백암온천과 동해안이 접해 온천욕이나 바닷가 해돋이 광경을 가까이서 구경하기 좋다. 또 영주의 장수관광농원(0572-637-5000)과 상주 눈썰매장(0582-531-0117)도 이달 중순과 18일쯤 개장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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