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농업 기술센터가 특수성분 함유의 페그머타이트(Pagmatite·거정석)를 먹여 키운 약돌돼지를 개발했다.
맛과 육질이 뛰어 나 호평을 받고 있는 약돌돼지는 현재 시범사육 12농가에서 6천700여두를 사육 중인데 지난 10월14일 상표등록을 마쳤으며 사육기술 특허를 출원해 놓고 있다.
이 돼지는 올해 경기도 안산시 신원종합식품에 1천500마리를 납품했으며 일반 돼지보다 120㎏ 생체 기준 2만원씩을 더 받고 있다는 것.
기술센터는 문경·김천 등 약돌돼지 전문 식육업소에서도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어 과학적 사양관리 및 경영개선 등으로 국내 최고 육질의 고급브렌드로 정착시킬 방침이다.
약돌돼지는 지난해 8월부터 생후 50일의 시험돈 60마리에 대해 거정석을 사료에 0.5% 가량 섞어 먹인 결과 일반 돼지에 비해 일일 증체량의 증가, 사료요구율 및 도체등급 향상, 출하 일령 단축 등 효과를 가져 왔다.
또 다즙성·연도·향미·육색 등이 뛰어 나고 몸에 이로운 무기물 성분이 많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나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게 됐다고.
페그머타이트는 문경시 가은읍 수예리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게르마늄 등 인체에 이로운 각종 성분이 함유된 암석이다.
기술센터는 10일 지난해 예비시험 결과 평가회에 이어 본 시험·연구 성과에 대한 평가회를 가졌다.
문경·尹相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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